중고차 잘 파는 현실적인 방법 3가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제가 중고차를 사고 판매를 해보면서 정리한 현실적으로 중고차를 잘 파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를 판매하시려고 하면 여러 가지 알아보시느라고 골치 아프시죠? 중고차 판매 앱을 이용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고차 딜러에게 연락했다가 제대로 된 시세도 받지 못하고 호갱이 되어 판매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이 내용들만 숙지 하셔도 제값 받고 판매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실까요? 

     

     

    고장난 부분 미리 수리하기

    차량 외관

    차량 외관은 찌그러져 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꼭 고쳐서 타시길 바랍니다. 외판이 찌그러져 있거나 까진 경우에는 꼭 수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중고차를 파실 때는 그런 부분들이 모두 감가가 되는데요. 직접 고치는 비용보다 중고차 딜러분께서 조금이라도 더 남는 금액으로 감가가 되기 때문에 손해입니다.

     

    또한 그렇게 외관이 찌그러져 있거나 깨진 차를 타고 다닐 때는 무의식적으로 차를 더 험하게 운전하게 되는 경향이 생겨서 안전상 좋지도 않고 차주에 대한 주변의 이미지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흠집이 난 범퍼 같은 경우에는 아직 차량 운전 능력이 조금 미숙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긁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하면, 조금 여유를 두시고 바꾸셔도 괜찮습니다. 또한 문콕 같은 경우에는 수리를 하신 다음날에도 재수가 없으면 문콕을 당할 수도 있고, 그렇게 크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바퀴 휠의 경우에도 약간의 상처는 그냥 타셔도 됩니다. 

     

     

    타이어 및 소모품

    타이어의 경우에는 중고차로 파실 생각이 있다고 한다면, 교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정말 트레드 홈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안전상 아주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고 타이어라도 교체를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좋은 타이어로 교체를 하신다고 해서 중고차를 판매하실 때 가격을 올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급 엔진오일을 꾸준히 사용했다거나 손세차만 계속 해왔다거나 유리막 코팅, 하부 코팅, 고급 선팅지 시공 여부 등 그런 부분들은 거의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차라리 고장 나있는 부분이 없는 것이 훨씬 가격을 잘 받을 수 있는 요인이랍니다. 

     

    차량 실내

    에어컨이 고장 나거나 앞 유리에 돌 튀어서 크랙이 생긴 경우에도 최대한 빨리 수리를 하시 거나 교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수리를 미뤄가면서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유리 같은 경우 보통 중국산으로 교체를 하시면 대부분 10~20만 원 정도면 교체가 가능하니 그렇게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랍니다. 요즘엔 중국산 유리도 굉장히 퀄리티가 좋습니다. 차를 수명을 다 할 때까지 내가 탈것이 아니라면 이런 측면으로 고려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차량 실내에 조작 버튼이 깨져있거나 빠져있는 경우, 가죽시트가 찢어져있는 등 누가 봐도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으면 모두 자가 수리비용보다 높은 감가를 받게 되고 중고차 판매 과정에서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 여부와 도장

    또한 중고차로 판매하기 전에 딜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차를 깨끗이 세차를 한다거나 도장을 새로 깨끗하게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고차 딜러들은 차량의 주행거리와 연식, 모델, 색상 그리고 사고 유무와 수리할 부분이 있는지만 체크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리 예방정비를 받고 아직 고장 나지 않은 상태에서 새 부품으로 갈거나 하시는 것은 낭비라는 점 참고하세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션오일을 간다거나 브레이크 오일을 새로 갈았다고 해서 매입가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중고차 매입 서비스 이용하지 않기

    중고차 가격비교 서비스는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서비스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접 중고차 매입 딜러에게 판매하시는 것보다 가격을 더 많이 받지는 못합니다.

     

    또한, 공개 입찰 방식이다 보니 중고차 판매 앱을 통해서 차량을 매입하려는 딜러들 간에 경쟁이 치열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가의 매입가를 제시한 다음 고객과 만나는 자리에서 감가를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기분도 좋지 않고 서로 얼굴 붉히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헤이 딜러나 AJ셀카, K 카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내차 팔기 메뉴로 들어가셔서 차량 정보를 등록하시고 대략적인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까지만 하시기를 추천을 드립니다.

     

    더 좋은 가격으로 내차를 팔고 싶으시면 무조건 유통 단계가 줄어들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직접 개인 간 거래는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에너지도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사용하시면 가장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사진 찍기

    차량의 외관 사진을 앞 뒤 좌측 우측 밝은 곳에서 찍으시고, 차량의 모든 문을 연 상태에서 차량 내부 곳곳을 찍어주세요. 키로수가 나오도록 계기판도 찍어주시고 옵션이 들어간 곳들을 모두 찍어주세요. 흠집이 나있거나 수리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곳도 모두 솔직하게 찍어줍니다.

     

    이때, 좋은 팁이 있는데요. SK엔카 등 중고차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판매 중인 다른 차량들의 사진이 어떻게 올라와있는지 보시고 똑같은 구도와 종류별로 찍어주시면 됩니다.

     

    중고차 딜러에게 차량 사진과 정보 보내기

    이제 이렇게 사진을 모두 찍으셨으면, 자신의 차량에 모델명과 차량번호, 구입하신 년도, 누적 주행거리, 사고 여부 등을 간략하게 작성하신다음 SK엔카 등 중고차 판매 사이트에서 내 차량과 같은 차를 판매 중인 딜러들에게 사진과 차량 정보를 보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딜러들도 주로 취급하는 차량의 종류가 있기 때문에, 나와 같은 종류의 차를 판매 중인 딜러가 더 차의 시세나 옵션, 상태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그만큼 제대로 중고차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평소에 자주 팔아보지 못한 생소한 모델을 매입하려면 안전 마진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려고 하겠죠? 뭐든지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사진은, 문자로 보내셔도 되며 가급적이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께 보내는 것이 유리합니다. 딱 10~15명 정도에게 보내신 다음 견적을 받아서 최고가를 부른 딜러에게 판매하시면 됩니다. 너무 멀리서 오는 경우에는 서로 감가 등의 기준이 맞지 않아서 가격이 틀어지는 경우에도 멀리서 왔다는 식으로 미안해서 판매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미리 통화를 하셔서 약속을 잡으시면 되는데요. 꼭 사진에 모든 내용을 보냈으니 감가 없이 가져가신다는 약속하게 방문 약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진을 최대한 자세하게 찍고 수리 여부도 솔직하게 다 말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차 계약 절차 및 서류

    중고차 딜러가 와서 차량을 점검하고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차량 매매 계약서를 쓰게 됩니다. 차량 등록증이랑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딜러로부터 차량 판매대금을 입금받으시면 차량에 짐을 모두 뺐는지 확인하시고 키를 넘겨주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 중고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차량 인감을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차량 감가 방어하는 방법

    특히 외관의 경우에는 감가를 가장 많이 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큰 찌그러짐이나 깨짐 같은 곳은 미리 수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작은 문콕 같은 경우에는 문짝당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 개, 세 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악덕 딜러는 감가를 문콕 개수로 책정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어차피 도색은 문 전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 개로 계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중고차 가격에 영향이 가는 요소

    1. 주행거리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누적 운행거리가 많을수록 차량은 감가가 됩니다. 아무래도 많이 쓰면 쓸수록 부품도 닳고 노화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장거리 운행이 많은 경우에는 주로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차량을 직접 샀다가 파시는 것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좋습니다.

     

    2. 차량 연식

    두 번째는 차량 연식입니다. 차량 연식은 신모델이 나오는 경우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네시스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외관까지 크게 바뀐 신 모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길지 않더라도 차량 연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사고 여부

    차량 사고는 아무리 수리를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차량 색상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듯이 구매자의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엄밀히 말해서 성능도 100% 무사고 차량에 비해서 같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범퍼의 경우에는 완전히 사고유무가 관련이 없고, 외판 단순 교환의 경우에는 차량의 성능과는 무관한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는 단순교환 차량을 구입하시면 시세보다 50~100만 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휠 하우스나 프레임까지 수리를 한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감가가 일어나므로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후 차량은 중고차 수출업체에 판매하기

    연식이 10년 이상 되거나 누적 주행거리가 15만 km가 넘는 차량이라면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중고차 수출업체에 직접 판매하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웬만한 사고이력이나 외관 등은 상관이 없으며, 부식이 없거나 가장 중요한 엔진계통과 변속기 계통만 문제가 없으면 됩니다.

     

    대상 차종은 보통 싼타페나 쏘렌토, 아반떼, 로체, 1톤 트럭, 스타렉스, 카니발, 등이지만, 거의 모든 차량이 가능합니다. 즉, 주행거리가 길고 사고 이력이 있어서 중고차 딜러에게서 차량 폐차 가격에 약간의 금액을 받는 정도의 견적이라면 중고차 수출업체에 직접 판매할 경우, 적게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고차 잘 파는 현실적인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유용한 정보가 더 많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고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들을 습득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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