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검증된 스토리를 만드는 공식 3단계

    스토리텔링은 비즈니스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모든 스토리가 성공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텔러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느냐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토리 자체가 얼마나 검증된 공식으로 만들어졌는가?'입니다. 성공적으로 작용하는 스토리는 검증된 요소 3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읽고 발췌하며 정리한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이 내용이 방문자님들께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검증된 스토리 공식 3단계

    모든 성공적인 스토리는 3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구분하자면 도입부, 중간, 마무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요소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도입부

    스토리의 시작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에서는 도입부가 아주 명쾌해야 합니다. 장면을 연출해서 즉각적으로 청중을 사로잡아야 하죠. 그 방법은 바로 '장소와 시간으로 시작하기'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의심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제 요가를 다녀왔는데...', '내가 어릴 때 자란 집 마당에는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말이야...', '내가 10년 전에 태권도를 배울 때...' 등으로 시작하는 스토리는 순식간에 청중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도입부는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사무적인 태도를 허물어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평범해 보이는 도입부가 무언가 특별해 보이려고 하는 도입부보다 자연스럽고 더 진짜스럽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반드시 피해야 할 도입부

     

    • 진짜 이야기를 해주지

    이런 식의 도입부는 청중들로 하여금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의도가 뭐지?'라는 의구심이 들게만 할 뿐입니다. 또한 '과연 이 스토리가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 옛날 옛적에...

    절대로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면 안 됩니다. 청중이 다섯 살짜리 어린이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이런 도입부는 거만한 겸손으로 비칠 뿐입니다.

     

    중간

    스토리의 중간 부분은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입니다. 몇 가지 사항들을 참고해야 하는데요. '주인공 정하기', '과유불급', '감각적인 묘사'입니다. 아래의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세요.

     

    주인공 정하기

    예전에 <윌리를 찾아라>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림책인데 윌리라는 주인공을 찾는 게임 같은 책이었죠. 스토리도 똑같습니다. 만약 스토리에 주인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스토리는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주인공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뚜렷한 주인공이 없다면 그냥 꾸며낸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을 정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주인공은 집단이나 팀, 회사여선 안됩니다. 무조건 한 인물을 집중적으로 조명해야 합니다. 우리가 빠져드는 모든 이야기에는 핵심 주인공이 있습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서사가 펼쳐집니다. 

     

    그다음, 주인공은 꼭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름이 없다면, 이 역시 그냥 지어낸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는 그냥 불러도 좋지만, 내 형은~ 내 누나는~ 하고 반복적으로 말하기보단 그의 이름을 사용하고, 미리 허락을 받으면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가명을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이름은 필요하지만 이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유불급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은 미니멀리스트처럼 "적을수록 좋다"는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즉, 해당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면 불필요한 세부사항을 넣어선 안됩니다. 항상 세부사항은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고 넣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내가 컴퓨터를 사러 간 이야기를 할 때, 아내가 얼마나 기계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 컴퓨터가 고장 난 경위라던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빼야 합니다. 그저 '어제 컴퓨터를 사러 내 아내가 하이마트에 갔는데 말이야...'로 시작하면 충분히 훌륭한 스토리가 되는 것이죠.

     

    감각적인 묘사

    사람들이 나의 스토리에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하려면 내가 느낀 가정을 그들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실체가 없고 추상적인 느낌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명확한 느낌이 전해져야 하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청중이 머릿속에서 눈으로 그릴 수 있도록 상황을 묘사해주어야 합니다.

     

    ♣ 케이트의 스토리

    일곱 살이 되던 해에 나는 새 학교로 전학 갔어요. 나는 몹시 수줍음을 탔고 수업시간 선생님들의 질문에 답하지도 못했죠. 그러던 어느 날 보나토 담임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했고, 많은 학생들이 대답하려 했지만 아무도 답을 맞히지 못했어요.

    나는 답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부끄러워 손을 들지 못했었죠. 보나토 선생님이 이걸 눈치채셨는지 내가 답을 아는지 물어보셨어요. 내가 더듬거리며 말한 대답은 맞는 답이었어요. 선생님은 그때 나에게 "케이트, 왜 좀 더 큰소리로 말하지 않았니?"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제가 생각했던 답이 다른 아이들이 대답한 것과 너무 달라서요."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그게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했던 일이란다. 모두가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했을 때, 콜럼버스는 세상은 둥글다고 처음으로 선언한 사람이야. 그러니 너 자신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지렴."

    오늘날까지 보나토 선생님의 말씀은 내 가슴속에 남아있고, 설령 당신이 남들과 다른 길을 가더라도 자신을 지지해줄 용기가 필요합니다.

    ▲ 이 스토리를 읽으면서 그 나이 때 여러분들도 학교 교실과 흡사한 교실에 앉아 있는 일곱 살짜리 학생을 상상할 수 있지 않나요? 왠지 안경을 쓰고 있을 것 같은 보나토 선생님도 보이고, 서로 답을 말하려고 손드는 친구들도 보입니다. 케이트의 수줍은 반응도 상상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감각적인 묘사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비즈니스 의사소통에는 감각적인 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계 초월', '최고 수준', '지도자 역량' 이런 거창한 용어들은 추상적이고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감각적인 디테일은 감정을 공감하기 좋게끔 해줍니다. 하지만 디테일이 너무 많아선 안됩니다.

     

    디테일을 주의하라

     

    • 스토리의 팩트가 정확한지 확인해라.

    세부사항들이 정확하지 않다면 청중들은 바로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청중들은 말하는 사람이 무언가를 미화하려고 한다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또한 틀린 디테일 때문에 정신이 이야기에 집중되지 않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달에 착륙했던 1968년에 있었던 일입니다...'로 시작했다면, 청중은 '1969년인데...'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마무리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것은 마치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마무리를 잘못 지으면 스토리를 말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를 마무리할 때는 다음의 세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 브릿지 - 청중을 다시 비즈니스 상황으로 되돌려 놓습니다.
    • 링크 - 비즈니스 메시지로 은근히 연결시킵니다.
    • 일시정지 - 스토리 마지막에 멈춤으로써 청중이 스스로 깨닫고 적용하도록 해줍니다.

     

    브릿지

    브릿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던 청중을 다시 비즈니스 상황으로 돌아오도록 이끌어주는 문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문장들입니다.

    - "그 일이 제가 매일 직장에서 하는 일을 상기시키네요."
    -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벌어지는 이 일들이 우리 사무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느껴요."

     

    링크

    링크는 스토리의 제일 마지막 문장입니다. 링크는 목적을 내포하고 있어야 하지만, 직설적인 표현은 금물입니다. 이야기를 한 목적을 말하지 않으면서 은연중에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면 아래와같은 표현들입니다.

    - "상상해보세요. 만약에..."
    -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 "만약에 그렇다면 놀랍지 않을까요?"
    - "이번 변화가 이뤄진다면 정말 대단할 것 같아요."

     

    주의할 점은, 링크는 한 문장으로 끝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뭐든지 과하면 지나친 법입니다. 또한, 스토리가 부정적인 내용이더라도 "이런 일이 우리 중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어요."라는 식으로 긍정적인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여러분'대신 '우리'라는 단어가 좋습니다. 그래야 지시적인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지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하려면, 사람들에게 무엇을 느껴야 하고 생각해야 할지, 무엇이 교훈인지 말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은...", "그래서 이 스토리의 교훈은...." 이런 표현들은 피해야 합니다.

     

    일시정지

    브릿지와 링크까지 잘 수행했다면,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일시정지를 해야 합니다. 링크까지 말한 뒤, '무엇을 느껴라'라고 말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대신 청중이 스스로 느낀 것을 자신과 연결할 시간을 주는 것이죠. 스토리가 끝나면, 조용히 3초 정도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길 필요는 없습니다.

     

    기타 팁

    스토리를 빚어낼 때 몇 가지 도움이 되는 팁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 스토리를 적어보라

    자신의 스토리를 필기를 해두는 습관을 기르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스토리를 위에서 설명한 구성에 맞춰서 반복적으로 적어보세요. 스토리가 쌓일수록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공식에 맞춰서 만들어진 스토리는 효과를 발휘하게 되므로 진정한 스토리텔러가 되는데 아주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 스토리에 제목 붙이기

    스토리를 적은 후에는 자신만 기억할 수 있는 제목을 붙여야 합니다. 스토리에 제목이 없으면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지금부터 세탁기 스토리를 들려줄게요.'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작위적인 느낌이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에 제목 붙이기는 오로지 자신이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한 목적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발표문을 작성할 때, '여기에서 세탁기 스토리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메모해서 활용하는 것이죠.

     

    • 스토리의 길이와 시간

    스토리의 길이는 1~2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내용이 더 길면 쉽게 지루해지고 내용의 요점이 뭔지 파악하기 힘들어질 뿐입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디테일은 배제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목적을 떠올려보세요. 목적에 부합하면 남겨도 되지만 목적과 관계가 없을 때는 과감하게 걸러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한 검증된 스토리 공식 3단계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이 포스팅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 한번 눌러주세요.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이 블로그에 유용한 정보가 더 많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고 좋은 정보들을 습득해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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