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는 현재 버전이 6.0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제품을 개선해오면서 많이 팔린 상품이란 의미다. 나도 그래서 샀다. ㅋㅋ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 스펙
쿨링팬 사이즈가 130mm로 일반적인 120mm, 80mm 쿨링팬에 비해서 대형사이즈다. 따라서 고풍량 저소음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형 사이즈이다보니 덮개가 안 닫힐 수 있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망할) 잘 확인해본 뒤에 구입하자.
LED가 장착되어 있어서 데코레이션으로써도 훌륭하다. 기존에는 풍량이 35.6CFM이었는데, 이번 버전은 52.7CFM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CFM이란 1분당 1세제곱 피트 체적의 유체가 흐르는 양을 의미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또한 써모랩 CPU쿨러 TRINITY의 방열판의 무게는 600g에서 508g으로 약 15%가량 감소했다.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발열판의 각각의 판들이 더 얇게 설계되었다는 것을 의미 한다. 열은 일반적으로 얇은 표면에서 더 빠르게 전도되기 때문에 얇을수록 좋다. 즉, 가벼울수록 열 전도율이 좋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최대 소음도는 32dBA이며, 최대 팬속도는 1800RPM이다. 팬속도는 그렇다고 쳐도 소음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32dBA의 소음도는 차량 내부에서 차의 엔진이 꺼져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0dB는 시계 초침, 나뭇잎 무딪치는 소리에 해당한다. 30dB는 심야의 교외, 속삭이는 소리다. 거의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는 의미다. 평균 소음은 20dBA다. 아래의 스팩을 참고하자.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 설치방법
여기에 설명서가 들어있다. 설명서를 펼쳐 보면 꽤 복잡해 보인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별거 없다. 드라이버만 잘 돌려주면 된다.
단, 주의 사항이 있다. 나는 기존에 쓰던 CPU쿨러가 보급형 쿨러라서 제트기 소음이 났었다. 이걸 떼어내고 그대로 달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를 붙이기 위해서는 보드를 떼어내야 한다.
여기 보이는 고정판을 보드 뒷면에 대고 보드 앞쪽에는 이 CPU쿨러를 올려서 손으로 나사를 조여주면 된다.
그런데 보드를 떼어내지 않으면 저 나사가 자꾸 밑으로 빠지기 때문에 성격이 나빠지기 싫으면 처음부터 보드를 떼고 조립을 시작하는게 좋다.
CPU는 이 구리스를 X자로 뿌려주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주사기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양조절이 쉽지 않다. 왜 이런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결국 이렇게 되기 일쑤다. 그래도 어차피 CPU쿨러가 붙으면 골고루 펴지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난 받았지만...)
자, 훌륭하게 조립이 되었다. 거대한 써모랩 CPU쿨러 TRINITY LED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팬의 바람의 방향이 데스크탑 본체의 앞쪽에서 뒤쪽으로 흐르게끔 해야한다. 즉, 팬이 본체의 앞쪽을 바라봐야 한다.
완성되서 작동하는 모습이다. 뚜껑은 왜 열어놨냐고? 당신은 위쪽의 내 설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 사용후기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의 동작 영상을 첨부한다. 음량을 키우면 노이즈가 커질텐데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소음은 아무 소리가 안나는 정도에 거의 가깝다. 그러나 아예 소음이 없는것은 아니다. 컴퓨터를 끄면 약간의 차이를 느낀다. 팬은 평소에 천천히 도는 편이다. 팬이 커서 느리게 회전해도 풍량이 많다.
현재 약 2달째 사용중인데 조금씩 소음이 커지는 느낌은 다소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은 4만원 초반으로 쿠팡에서 구매했다.
지금까지 써모랩 CPU쿨러 TRINITY WHITE LED의 스팩과 설치 방법,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움이 되셨으면 아래에 있는 작고 예쁜 하트 한번 눌러주시길 소망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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